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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 플랫폼의 현재를 고민하다

13일 사회적기업 마당 ‘3월 마당 수요포럼’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 최성우 대표 초청

통의동 보안여관
통의동 보안여관

사단법인 마당의 제192회 수요포럼에서는 ‘통의동 보안여관’ 최성우 대표가 사회와 예술의 경계에서 자생적 문화예술 플랫폼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보안여관과 카페 33마켓, 프로젝트 스페이스 Bbar project, 보안책방, 전시공간 보안1942 등 복합문화예쑬공간인 ‘통의동 보안여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 통의동 2-1번지 ‘보안여관’은 미당 서정주가 머무르며 동인지 ‘시인부락’을 탄생시킨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성우 대표는 이곳에 감춰져 있던 한국문화의 한 페이지를 우연히 발견하고 이곳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세상 사람들이 주목하는 1%가 아닌 그 나머지 세상에 주목한다는 ‘보안여관’은 동시대 예술가들의 야영지로 자리 잡았다.

“역사와 시간이 제거된 도시의 효율성은 옳은 것인가?” 보안여관은 묻는다. 이번 강연은 동시대 지성집단의 생산적 전진 기지이며, 그들의 야영지로서 보안여관의 과거와 현재 돌이켜보며 동시대 문화예술기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다.

최성우 대표는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프랑스 Dijon대학에서 문화 경영과 정책에 대한 최고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보안여관을 발견하고 현재까지 ‘artspace boan 1942 통의동 보안여관’의 대표를 맡고 있다.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미술경영 전공 책임교수, 서울 종로문화재단 이사, 국립민속박물관 이사,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 063-273-4823~4. 참가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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