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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상산고 자사고 존치해야”

상산고 동문회장단과 간담회

정운천 의원(왼쪽)이 지난 15일 유재희 상산고 총동창회장 등 동문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운천 의원(왼쪽)이 지난 15일 유재희 상산고 총동창회장 등 동문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시 을)이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갈등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상산고 학부모와 졸업생들이 연 총궐기대회가 끝난 뒤 상산고 동문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상산고는 정 의원의 지역구에 있다.

이들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관한 진행과정과 여론 상황, 해결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원은 “상산고의 자사고 존치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논의를 시작했다.

그는 “관할 지역구에 있기 때문에 상산고 운영 현황을 면밀히 지켜봐왔다”며 “전국적으로 인재양성의 모범이 됐으며 전주를 ‘교육의 도시’로 견인한 점들을 인정하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지표가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것은 안타깝고 개선해야 할 상황이라고 봤다.

정 의원은 “논란 중재를 위해 전북 정치권 차원에서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구 의원 10명뿐 아니라 중앙의 전북 출신 정치인까지 나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 지난 13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주재로 조찬모임을 가졌고, 이들의 의견과 여론을 취합한 성명서도 2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성명 발표에 앞서 김 교육감을 만날 계획이다. 이날 김 교육감은 연가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던 만큼 정 의원이 다시 만나 여론을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원만한 해결점을 찾아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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