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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교육위, 위도 초중고교 애로사항 청취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부안군 위도 통합학교인 위도초중고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위도 한 식당 주인은 “도의회에서 위도 방문을 해줘 반갑지만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하나둘씩 줄어들기만 해 큰 걱정”이라면서 “인구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자주 찾아오는 위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영규 위원장은 “인구감소의 문제는 부안지역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방문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구 의원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위도 초중고등학교 학교현황을 청취한 후 대안마련을 모색했다.

위도 초중고교의 문제점은 도서벽지전형 선발(의무근무 8년)로 임용된 교사들로 구성돼 근무하고 있지만 가족과 생활할 수 있는 관사가 없는 것으로 꼽혔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의정활동에 있어 도서지역에 대한 소홀한 부분을 해소하고자 방문했다”면서 “특히, 지역구 의원으로서 위도지역 교육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교직원들이 도서벽지전형으로 의무근무를 8년동안 섬에 갖혀있으면, 교사의 복지와 처우가 꽉 막힌 꼴”이라면서 “이러한 제도가 오히려 교사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개선방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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