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파출소의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이 570만 원 피해를 막는 성과로 이어졌다.
완주경찰서 둔산파출소는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아파트 및 마을회관을 돌며 예방 홍보물을 배부해 왔다. 특히 완주산업단지 내 기업을 직접 방문, 식당 등 주요 게시판에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알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활동 중에 최근 완주산단 H사 근로자 A 씨가 파출소를 방문, 고덕수 경위에게 보이스피싱 의심을 상담했다. A 씨에 따르면 최근 딸 B씨가 휴대폰 카카오톡으로 ‘불가피한 사정’을 이야기하며 570만원을 지정된 은행 계좌번호로 입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딸은 자신의 폰이 고장이어서 PC 카톡을 사용한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최근 파출소 전단을 통해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이 아닐까 의심, 파출소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딸 명의로 보낸 사기 문자란 사실을 알게 됐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지난 20일 둔산파출소(소장 황아중)를 방문, 최근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570만 원 피해가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고덕수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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