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주 유소년 선수를 지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주시와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전주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병역특례 체육요원 선수 봉사활동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병역특례 축구선수들의 전주 유소년 선수 지도에 합의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27·토트넘), 이승우(21·베로나) 등 19명의 선수가 병역특례 대상이다.
이들은 △전주시 주최 축구클리닉 △전주지역 학교 등의 체험 학습의 날 △스포츠클럽 활동 △정규 체육수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태극전사와 함께하는 축구클리닉, 취약계층 돕기 자선 축구경기 등의 활동도 참여한다.
시와 축구협회는 병역특례 해당 선수들과 협의해 대상 기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회에서 일정 성적 이상을 낸 예술·체육인은 군 복무를 대신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 10개월 안에 특기활용 봉사활동 544시간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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