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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4월부터 가정양육아동 600명에게 엄마愛(애) 간식비 지원을 실시한다.

엄마愛(애) 사업은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줄여, 살기 좋은 남원 실현을 위해 지난해 기획된 것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엄마愛(애) 간식비는 남원시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아동(86개월 미만)에게 매월 1만원(연 12만원)의 간식비를 제공한다.

간식비는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하며, 가맹점(176곳)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와 ㈜푸르미코리아(대표 홍영복)는 25일 업무협약을 체결, 가정양육아동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환주 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자체 존망을 위협하고 있다”며 “남원시는 이제 적극 대응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원실현을 위해 시책개발에 더욱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