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9일 치매안심 선포식을 갖고 치매에서 자유로운 사랑의 고장 남원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선포식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동반자인 치매파트너들의 치어리딩 퍼포먼스 특별공연과 남원시 치매관리사업 소개,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건강강좌에는 대한노인회 홍보대사인 배우 겸 가수 김성환 씨가 강사로 나서 ‘치매를 예방하는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씨는 “나이 들면 치매가 찾아오기 마련이다”며 “조기 검진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즐거운 노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치매안심 선포식을 계기로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치료에 필요한 치료비와 조호물품을 확대 지원해 치매환자 보호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11월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 내에 개소하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조기검진과 다양한 치매 예방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남원의 모든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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