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는 “국가사업으로 인해 주민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심 군수는 2일 이용호 국회의원이 임실군을 방문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정부 측에 건의, 정치권에서 적극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이날 이용호 의원과 지역전문가 등을 대동하고 옥정호 현장을 방문,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개발에 대한 전반 내용을 설명했다. 설명을 통해 심 군수는 옥정호는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을 통해 수자원 활용으로 국가경제에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댐 개설 60년이 지난 현재에도 이곳에는 수변도로 개설이 안돼 원주민의 생활불편과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주변지역 교통환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나, 예산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개발은 임실군의 핵심 관광사업으로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280억원)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을 목표로 대응 중인 습지보전(110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되면 임실군은 이곳을 향후 미래 관광산업의 교두보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호 의원은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은 임실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반드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 군수는 오는 10일 지역민과 함께 이용호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섬진감댐 주변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 정부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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