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전북도는 매주 2차례씩 시·군에서 발주한 도내 대형 건설 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및 지역 인력, 자재, 장비 등을 사용하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1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함께 전주 인후더샵 신축공사현장을 비롯한 사업장 5곳을 방문해 도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확대, 도내 생산 건설자재 및 인력과 건설기계 장비를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건설공사 추진 시 불법하도급 방지, 체불임금 예방 등 건설산업기본법 준수와 함께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도는 시·군에서 처음으로 하도급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에 민간건설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각종 공사 발주 시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계획(설계)단계부터 지역제한 대상공사의 분리발주를 적극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전북도는 4~5월과 7~8월, 매주 2차례 시·군 대형 건설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유관기관 및 시·군에서 발주한 도내 대형건설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건설자재의 우선구매, 인력 및 장비 활용, 건설산업기본법 준수를 당부하는 등 침체된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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