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지역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장날을 맞은 안성면 덕유산장터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지부, 안성면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함께 지역사랑실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소비촉진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무주사랑상품권 발행 및 가맹점 모집 △노란우산공제 가입 희망장려금 지원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시책 홍보활동이 이어졌다.
황인홍 군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경영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어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무주사랑상품권 발행이 포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정책들과 맞물려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무주사랑 상품권을 발행(7월부터 통용 예정)할 예정으로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관내 6개 읍·면사무소에 창구를 두고 접수를 진행 중이며 홍보 마케터를 채용해 일대일 방문·접수도 병행한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험으로부터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돕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적 공제 제도로, 무주군은 신규 가입자에게 매달 1만 원 최대 12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카드수수료 지원은 연매출 8800만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3%, 최대 20만 원까지를 지원한다. 6개 읍·면사무소에서 방문 및 우편, 팩스, 이-메일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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