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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예산동아리, 지방재정·지역발전사 기록했다

‘고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 발행

남원시가 지역발전사를 기록한 책을 발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원시는 예산동아리인 ‘온새미로’가 지방재정과 지역발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꿈꾸다’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책에는 그동안 남원시 예산 규모와 주요사업, 성과, 재정 운영현황이 자세히 분석돼 있다. 이어 예산동아리 온새미로의 비전과 운영현황, 재미있게 읽어보는 대한민국 자방자치의 역사, 문재인 정부의 재정분권과 남원시 재정이 나가야 할 방향, 남원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 지난 23년 동안 남원시의 예산현황과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책 표지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흐름을 연도별 그래프로 표현했다.

예산동아리 온새미로는 책 발행을 기획하며 자료수집과 분석에 공을 들였다. 문서고에서 찾은 예산서와 주요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당시 공무원을 찾아가 사업추진 애로사항과 해결과정을 듣기도 했다. 자료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은 퇴직한 공무원을 초청해 각종 사업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는 열정을 보였다.

김춘성 남원시 예산동아리 회장은 “지역발전 23년사는 과거 아쉬웠던 점을 배움의 기회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지식공유, 소통행정으로 강력한 재정분권 시대에 맞는 남원시의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모색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만들어진 남원시 예산동아리는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지방예산과 지방교부세’ 등 책을 발행해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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