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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침체로 본 주택시장 진단

지난 주 KB경영연구소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주택 거래시장의 개선 여지는 낮은 가운데 향후 신규 입주예정 물량 공급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주택거래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하였다.

지난해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금융규제 강화를 통한 수요억제, 다주택자의 투기수요 제한, 수도권의 주택공급 확대 등을 주요 규제로 진행하였는데, 2019년에도 주택시장 안정화는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책 발표에도 주택시장 불안정이 지속된 만큼 주택시장이 침체되더라도 기존의 규제강화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16년 이후 주택시장 위축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의 경우 2018년 신규입주물량은 약13.7만호로 주택시장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올해 약19만호로 1990년 이후 최대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지방의 주택경기 침체를 가중시킬 전망이다.

또한 지방의 인구정체, 지역 주력산업 침체 등이 주택 수요 부진으로 가중되어 지방의 주택경기가 회복하는데 추가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거래시장 침체가 지속되면 주택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관망세가 확대되고 거래 위축 분위기가 지속됨으로 주택 투자수요 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매수심리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주택가격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이에 전세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세입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삼오 투자 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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