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서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등 프로그램 다채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9 전주한지패션대전’을 연다.
‘Play with Hanji in Jeonju’를 주제로 한 이번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전주한지와 한지패션의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한지와 패션을 접목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는 자리.
첫날인 5월 4일에는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전주한지국제패션쇼, 김철웅·주영회 디자이너 초청 갈라쇼를 진행한다. 5일에는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에 이어 6일 ‘한지섬유패션산업 도약을 위한 심포지엄’ 등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제15회를 맞은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한지관련 공모전으로, 한지패션에 대한 인식 제고,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총 출품작 161점을 심사해 본선 진출작 54점을 선정했다.
또한 ‘전주한지국제패션쇼’에서는 국내 작가 11명과 네덜란드, 네팔, 중국, 이태리, 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 21점의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김철웅·주영희 디자이너가 함께 하는 한지패션갈라쇼도 눈길을 끈다. 흑백 모노톤 아방가르드풍의 현대적인 의상작품 12점과 화려한 궁중의상을 포함한 전통 한복 15점이 소개된다.
5월 5일 진행하는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는 지난 2000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행사. 전주패션협회 준회원들이 만화·영화·드라마·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의상과 소품을 제작해 직접 모델이 되어 의상과 소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8개팀의 작품 72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5월 6일에는 ‘한지패션과 친환경 융복합 염색기술’을 주제로 ‘한지섬유패션산업 도약을 위한 산학연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최경은 회장은 “전주한지패션대전은 20여년전 한지로 만든 의상을 한지문화축제에서 패션쇼를 통해 소개, 한지가 과학기술과 만나 실용적인 패션소재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제 친환경 헬스패션 고부가가치 패션소재로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차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시민의 관심과 격려가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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