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일 “발달장애인이 주간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을 보장하라”며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부모연대 소속 6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주간활동서비스는 하루 낮 8시간 중 서비스 제공시간이 단축형 하루 2시간, 기본형 하루 4시간, 확장형 하루 5.5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중 발달장애인이 절반에 육박하지만 제공되는 시간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주간활동서비스 중 기본형·확장형 이용자는 (이용 시간의) 44시간, 72시간을 차감해 사실상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및 농어촌 지원대책이 전무하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진입을 시도해 직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1시간여 가량 농성을 벌인 이들은 정오께 청와대 관계자에게 서한문과 면담요청서를 전달한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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