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삼례시장, 봉동생강골시장 2곳이 선정돼 국도비 6억5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시장에는 군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삼례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시장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자돼 시장브랜드 개발, 서비스 특화, 이미지 개선, 상인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삼례시장을 인근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봉동생강골시장은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8억8000만원이 투자돼 생강을 테마로 한 특화된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생강 테마거리 조성, 생강 테마축제, 특화먹거리 개발, 웰빙 특화매장 조성 등을 추진해 자생력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구축한다. 봉동생강골시장은 지난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생강공동판매장 조성 및 기획상품 개발, 생강테마축제를 진행해 상인화합 및 시장 이미지 개선을 추진해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문화행사지원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찾고 싶은,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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