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유해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대상 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를 비롯 까치와 까마귀, 멧비둘기 및 청솔모 등 야생조수 10여종이다.
군은 지난해 멧돼지 335마리와 고라니 135마리, 기타 조류 1000여마리를 포획해 개체수를 조절했다. 하지만 올해도 멧돼지 등의 출현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각종 농작물과 시설물 파손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임실군은 야생조수의 사전 피해예방을 위해 전년보다 인원을 증가시켜 총 28명의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방지단은 피해신고 접수시 즉시 현장에 출동, 활동과 함께 포획한 야생동물은 읍·면사무소에 인계된다.
군은 효율적인 포획활동 지원을 위해 멧돼지와 고라니는 마리당 5만원씩 포상금을 지급, 피해방지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야생조수를 포획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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