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둘러싼 쟁점과 북한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29일 오후 2시 전당 4층 교육실에서 로창현 글로벌웹진 뉴스로(newsloh) 대표를 초청해 ‘통일시대, 남북문화교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로창현 대표는 지난달 서울에서 ‘남북미 쟁점과 오늘의 북한’을 주제로 가진 첫 방북강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특강을 계기로 전주를 찾은 로 대표는 ‘판문점선언’과 함께 남-북-미 회담이 이어진 격변의 시기에 현역기자 최초로 개별방북 취재를 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북한주민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영상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공업대학, 평양교원대학 등 북의 대표적인 명문대를 비롯해 ‘먹거리 1번지’ 평양기초식품공장, 북 영화예술의 중심지 조선예술영화촬영소를 소개한다.
최근 북한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미림승마구락부, 남한에서는 멸종한 백두산호랑이(조선 범), 평양의 새로운 랜드마크 ‘류경호텔’의 생생한 모습도 전할 계획이다.
로 대표는 “북한을 가보거나 경험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남북문화 교류는 북한을 바로 아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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