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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전주 수작(手作)’ 축제

전주 삼천문화의집, 6월 1일 생활문화난장 열어
축제화폐 ‘수작전’, 수익금 아동복지시설에 기부
효자·진북·우아·인후문화의집 9월까지 열기 이어가

지난 4월 전주 삼천문화의 집이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추진한 생활 공예 체험행사 모습. 오는 6월 1일 생활문화난장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전주 삼천문화의 집이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추진한 생활 공예 체험행사 모습. 오는 6월 1일 생활문화난장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주 토요일마다 전주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동네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6월 1일 시작하는 생활문화난장 ‘2019 전주 수작(手作)’을 위해 전주문화의집 5곳과 전주공예명인이 뭉쳤다.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문화를 창조하는 주체로서 성장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할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의집협회가 주관한다.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도시혁신센터,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주생활문화협의회도 힘을 보탰다.

‘2019 전주 수작(手作)’은 △6월 1일 삼천동 거마공원 △6월 29일 효자동 이바디공원 △8월 3일 진북동 덕진공원 △8월 31일 우아동 첫마중길 △9월 28일 인후동 시사재 인후공원 등 권역별 문화의집을 통해 모두 5번 시민들과 만난다.

각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주지역 문화의집 5곳이 참여,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주말인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주공예명인과 함께 하는 ‘수작 콘서트’, 다양한 분야의 생활 속 달인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 생활문화장터 등이 있다.

전주의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수공예 명인들은 작품 전시와 공예 시연을 비롯해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보존을 위한 작품에서 나아가 명인의 예술적 가치와 장인정신을 일상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우리 동네 생활문화 달인이 전하는 삶의 지혜로 얻을 수 있다. 음식, 원예, 목공, 세탁, 공예, 분재, 수납, 사진, 악기 등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가 일상에 활기를 더한다.

생활문화장터에서는 생활문화동아리와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문화예술을 만들고 향유하는 주민간의 네트워크가 꽃 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문화공방과 아트마켓 등 ‘수작 장터’가 조성돼 먹거리, 놀거리,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채운다.

이밖에도 전주지역 문화의집 5곳 마다 특색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권역별로 개성이 묻어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화폐인 ‘수작전’은 당일 축제에 마련된 ‘수작뱅크’에서 현금으로 바꿔 사용하면 된다. 1전은 천원으로 구매하며, 5개 권역의 모든 ‘전주 수작’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료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의 아동 교육복지시설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9 전주 수작(手作)’은 지역주민들이 전주만의 손의 가치와 전주시 생활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만의 손의 가치가 보다 쉽게 생활문화로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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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작 #전주문화의집 #수공예 #명인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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