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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진안문화원서 인문학 특강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이 29일 진안문화원(원장 이재명)에서 운영하는 ‘진안문화예술학교’의 정규강좌 프로그램의 하나인 ‘문화예술 인문아카데미’에 초빙돼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문화예술 인문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안 출신 명망가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인문학 특강이다.

진안문화원 1층 중앙홀에서 실시한 이날 특강에는 이재명 진안문화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전현직 도의원 및 군의원, 전현직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시낭송 축하 공연이 실시됐다. 이현옥 낭송가 등 7명이 출연해 서정주의 ‘신록’ 등을 낭송했다.

윤 사장은 특강에서 “진안은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정여립의 죽도 등 많은 문화적 자산을 가진 지역”이라 전제하고 “‘세계 최고의 상품도 알려지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이 말을 가슴에 담고 진안을 많이 알리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진안이 오케스트라단이라면 우리 한 명 한 명은 그 구성원 중 하나다. 오케스트라 단원은 누구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우리는 이러한 자세로 진안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5만 내외군민이 힘을 합치고 한 마음이 돼 훌륭한 진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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