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춘향전 사전을 편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0일 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영태 의원은 “교통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중요한 분야다. 교통시설 개선과 인프라 구축은 공공재로 끊임없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남원의료원 시내버스 승강장 이동과 화물 공영차고지 운영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남원의료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이 본관 건물과 300m 정도 떨어진 국도변에 있어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노선이 남원의료원 본관을 통과하는 방안을 남원의료원과 협의해 시행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시 화물공영차고지가 주생면 상동리에 면적 2만4000㎡, 주차대수 219면으로 2017년에 준공돼 1일 평균 127대의 화물차가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민간위탁자를 찾지 못하고 시에서 무료로 운영함으로써 공공요금 및 환경정비 인건비 등 예기치 못한 재정지출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화물 공영차고지 운영이 정상화 되도록 민간위탁 등 운영자를 빠른 시일 내에 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이미선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춘향전 사전 편찬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춘향전을 읽다보면 까다로운 고어와 속어, 한자어가 많아 답답할 때가 많다.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고어가 없는 현대어로 번역된 춘향전이 있어야 한다”면서 “춘향전을 현대에 재조명하기 위해서는 책에 대한 이해가 먼저고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해 소설 토지 인물사전과 소설 삼대 어휘사전처럼 춘향전 사전 편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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