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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개발청·군산시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협약

이달 말 지정요청서 제출
군산대, 기술 핵심기관…군산 국가산단 배후 공간
혁신플랫폼 구축 추진

전북도는 11일 군산시청에서 새만금개발청·군산시·군산대학교와 함께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4개 기관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 사업화 및 창업 지원, 규제 개선, 산학 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 개정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군산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를 배후 공간으로 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왔다.

전북도는 군산 강소특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 과기부에 지정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생·자족적 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특구의 신 모델이다.

규모는 작지만 기존 연구개발특구가 지닌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학·연구소·공기업·공공기관 등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제조·혁신·연구 거점 중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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