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갖는 고초균 1종에 대해 국내 바이오 업체인 ㈜SynBio와 1억원 규모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한 고초균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SRCM100731균주는 주로 전통장류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토착발효미생물로서 식품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과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갖는 유익균주다. 특히 콩 발효식품에 주로 사용되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연구를 통해 지난해 특허권을 획득한 미생물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해 1억원 규모의 농업회사법인 렛츠팜과 맺은 균주 판매에 이어 두 번째 계약으로, 순창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발효미생물 분야의 상업화로 탈바꿈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진흥원은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을 토대로 연구용 균주 4만주와 산업용 균주 3천주를 확보해 국내 토착발효미생물의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SRCM100731균주는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및 한국형 글로벌 장 건강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균주로 기능성 효능 검증 및 특성규명을 통해 특허권을 확보해 한국형 토착 발효미생물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미생물 균주 판매 계약으로 ㈜SynBio는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후보 소재 확보와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신바이오틱스 제품개발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의 미래 먹거리인 발효분야의 산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활용분야를 넓혀 나가 미생물 분야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