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전주예술중학교 교사가 지난 21일 ‘한국무용교육학회 무용연구 교사상’을 받았다.
한국무용교육학회(회장 한혜리)는 이날 서울 류가헌 갤러리에서 창립 30주년 행사를 열고, 무용교육공로상, 무용학술상, 무용연구 교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정 교사는 “한국무용교육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고 부끄럽다”며 “그냥, 무조건, 춤이 좋아 무용가의 삶을 살아왔다. 가르치기보다는 배우는 마음으로 후학들과 함께 무용교육자의 길을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사는 어머니 ‘민살풀이춤’의 명무 조갑녀 씨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왕성한 무대활동도 펼치고 있다. 13회의 개인공연과 8인 8색 전통춤 공연, 조갑녀 춤 재현공연 연출과 안무, 전라북도 국제춤 페스티벌 초청공연 등을 선보였고, 올 가을에는 ‘춤의 시학’을 주제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정 교사는 중앙대학교 무용교육 석사, 조선대학교 무용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해울 무용단 대표와 ‘춤 사랑’ 청소년 예술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 춤 교육자상’, 무용부문 ‘제23회 전주시 예술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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