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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 102.1, 전월(100.2)보다 1.9p 상승

최근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1.9p 오른 102.1을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들어 지난 3월 최고치(102.5)를 기록한 이후 4월(100.8)과 5월(100.2)에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만든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8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6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97.5로 전월보다 0.4p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평균 대비 호전된 것이다.

세부적으로 주요지수인 현재생활형편(92→92), 생활형편전망(97→97), 현재경기판단(74→74)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가계수입전망(98→100), 소비지출전망(106→109), 향후경기전망(81→83)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여타지수의 경우 임금수준전망(118→118)은 전월과 동일했으나, 취업기회전망(84→85), 가계저축전망(95→97), 주택가격전망(94→97)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수준전망(109→101), 가계부채전망(100→99)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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