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일고·임실 오수고 등 10개교
군산상고, 전주생명과학고 등 전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가 학과를 개편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1일 전북교육청 미래인재과는 ‘직업계고 학과개편 및 재구조화 추진 사업’에 따라 도내 10개 직업계고의 20개 학과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산업과 시대변화에 맞춰 내실을 갖추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올 중3학생에 해당되는 내년(2020학년) 고교 신입생부터 새로 바뀐 학과에 입학할 수 있다.
개편안을 보면 군산상고는 세무행정과를 창업경영과로,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는 식품가공과를 바이오식품과로, 남원제일고는 미용마케팅과를 목공예과와 미용과로 외식마케팅과는 조리제빵과로 변경한다. 부안제일고는 푸드테크과를 식품가공과로 바꾸고 산업기계과는 첨단농기계과로 변경한다. 삼례공고는 전자제어과를 드론항공과, 자동화기계과를 도제기계과, 전기제어과를 부사관전기과로 각각 개편한다.
이리공업고는 통신과와 전자과를 전자통신과로 건축디자인을 건축과와 토목과로 분리하고, 전주생명과학고는 생명자원과를 식물과학과와 반려동물학과로 바꾼다. 장계공고 등 3개교 5개학과도 올해 안으로 학과변경이 완료된다.
학령감소 등에 따라 10개교 15개 학과는 감축한다. 과원 교사는 부전공 연수 등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두승 전북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은 “전북형 직업계고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 선호도와 미래직업 및 산업수요 등을 반영해 학과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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