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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7일 만에 멀티히트…2안타 1볼넷 2타점 활약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히트·멀티 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17일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6(237타수 63안타)으로 올랐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말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6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케빈 키어마이어의 3점 홈런에 함께 득점했다.

최지만은 7회 말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주자 얀디 디아스의 도루로 1사 2루 득점권이 만들어졌다. 최지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를 6-3으로 벌리는 쐐기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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