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공개한 ‘2019년 6월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7% 감소한 5억 5832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3.9% 감소한 4억 300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억 2826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전북 수출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며 월 수출액이 6억 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33억 9741만 달러로 전년대비 15.0% 감소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둔화되고 있는 수출감소세가 6월까지 이어지고 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및의약품’이 호주에 대량수출(5482만 달러) 돼, 상반기 누적 수출 2억 1453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정밀화학원료’에서 대만으로 다량 수출되던 태양광 시설의 재료인 폴리실리콘 수출이 88.7% 감소했고, ‘자동차’ 기존 주 수출국인 이라크 수출이 전년보다 52.5%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전북지역 수입의 경우 농약 원료와 제지업 원료 등의 품목 수입이 전년보다 각각 3.22%, 33.0% 감소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지난 1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전북경제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수출감소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수출품목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 수출전망을 낙관하긴 이르다”면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발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전북도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화 또는 규제품목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청·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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