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라북도 공연예술페스타(JBPAF)’의 추진 일정이 공개됐다. 올해부터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포함한 도내 7개 공연장으로 확대,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타지역까지 문화향유기회를 확산시켜 개최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 공연예술 페스타’ 일정을 비롯한 재단의 상반기 주요성과와 하반기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익산예술의전당,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익산솜리예술회관, 정읍사예술회관, 국립무형유산원 대극장,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등 도내 7개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북 공연예술페스타’ 무대에는 16개 공연예술단체가 오른다.
동남풍, 선이오페라앙상블, 호남살풀이춤보존회, 배우다컴퍼니, 남원연극협회, 뮤지컬수컴퍼니, 극단자루, 손윤숙 이마고 발레단, 극단까치동, 고명구춤익재, 수제천보존회, 소리문화창작소 신,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전주시무용협회, Interactive Art Company 아따, 사단법인 동화기념사업회가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작품을 선보인다.
재단은 또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추진하고 있는 뮤지컬 ‘홍도1589’의 관람객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6월 30일 기준으로 총 52회 공연을 올려 4010명이 관람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는 하반기 공연을 더해 총 105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또 지역 문화예술인 의견수렴을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와 문화정책수립 포럼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 3월 ‘1차 전북권 문화재단 원탁회의’를 통해 재단 직원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또 5월과 6월 두차례 찾아가는 풀뿌리문화정책 간담회를 통해 지역·분야별 현황과 의견을 청취했다. 재단은 오는 8월 21일 ‘2차 전북권 문화재단 원탁회의’를 열고 문화정책기반 강화사업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복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재단은 올 상반기 전북예술인복지증진센터 내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예술활동증명 및 창작준비금 수시 대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예술활동증명 193명, 창작준비지원금 69명이 각각 재단을 거쳐갔다고 밝혔다.
지역 예술인과 기업이 연계한 전시프로젝트, 홍보영상 제작, 소규모 공연 등 아트콜라보 사업도 오는 9~12월 추진한다. 재단은 경력이 단절됐거나 개인전 이력이 없는 시각분야 예술인을 대상으로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리플렛 제작과 홍보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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