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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美 뉴저지주에 한스타일 전시관 열다

지난 27일 현지서 개막식 및 리셉션
송하진 도지사, 쉴라 올리버 부지사 면담
민간과 문화, 산업, 경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 제안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전북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홀리 세피시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전북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홀리 세피시 뉴저지주의회 상원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전북도가 자매결연지역인 미국 뉴저지주에 전북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한스타일 전시관’을 열었다.

전북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한스타일 전시관 개막식 및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주 정부의 웨슬리 매튜 경제개발국장, 주의회 상원의원 홀리 세피시와 고든 존스,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박은림 뉴저지주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홀리 세피시 상원의원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지난 6월 말 뉴저지주의회에서 채택한 ‘전북도와의 교류협력 공동 결의문’을 전달했다.

송 지사는 “두 지역이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의회가 나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오랜 역사와 오랜 품질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남원 옻칠·전주 닥종이·고창 자수매듭 공예품 등 전북 무형문화재 장인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 전북도립국악원의 공연도 펼쳐졌다.

앞서 송 지사는 지난 26일 쉴라 올리버 뉴저지주 부지사와 공식 면담했다.

올리버 부지사는 “뉴저지주에 사는 이주민 중 한인이 다섯 번째로 많아 평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교류를 계기로 더욱 뜻깊은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뉴저지주는 첨단산업과 농업, 탁월한 교육수준을 갖춘 선진지역”이라며 “두 지역이 인연을 살려 청소년이나 민간교류, 문화, 산업, 경제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베안했다.

한편 송 지사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잼버리 야영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잼버리 폐영식에서 전북도는 차기 개최지(2023 세계잼버리) 자격으로 대회기를 넘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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