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베트남 남성이 범행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8일 살인미수 혐의로 베트남 국적 남성 A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 국적의 동거녀 B씨(44)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날 오후 2시 15분께에는 익산시 동산동의 한 주택에서 같은 국적의 지인 C씨(55)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확보 등을 통해 익산시 중앙동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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