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전통 체험 홈스테이 프로그램 참가
익산시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이 30일 익산시를 방문했다.
익산시와 시의회는 이날 컬버시 교류단 11명과 익산시 홈스테이 참가 학생 및 학부모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과 시의회에서 각각 청소년 교류단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컬버시 대표자와 학생의 소감 발표, 익산시 학생 및 학부모가 참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그동안 쌓아온 양 도시 간 우애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철웅 익산시 부시장은 환영식 인사말을 통해 “익산시와 미국 컬버시는 1983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작년 제99회 전국체전 때도 익산을 방문해준 컬버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이 상호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 조규대 의장은 “양 도시가 30년 이상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컬버시와 친구들에게 익산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은 이날부터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각자의 파트너 집에서 10박11일 일정의 홈스테이에 나서게 된다.
컬버시 청소년 교류단은 이번 익산 방문 기간 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을 둘러보고 전통악기 및 다도 체험, 함라 한옥마을에서의 1박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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