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이 무더운 여름 밤, 어르신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의 기회를 가졌다.
30일 운주면은 최근 운주초등학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를 상영했다고 밝혔다. 아이>
영화 상영 30분 전부터 박덕귀 에스빼란자 대표의 특유의 입담과 노래, 악기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랬으며, 운주농협과 전주시민경찰6기가 옥수수 300개, 생수 300개, 음료수 300개를 지원했다.
운주면은 내달에도 음악공연을 예정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복지를 약속했다.
김태경 사무국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강원양 운주면장은 “어린 시절 동네에 모여 영화를 보던 추억을 느끼실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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