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어촌마을에 관광과 체험, 숙박을 접목한 복합해양문화 공간이 들어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심원면 두어마을에서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 복합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해 성경찬 도의원, 이봉희·최인규 군의원, 두어마을 특화어촌위원회 유홍근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등이 참석했다.
두어마을 복합센터는 연면적 599㎡, 2층 구조로 1층은 특산물 가공공장과 민박시설(객실 4개)을 갖췄다. 2층은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식당과 카페로 구성돼 장어, 바지락, 복분자를 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어마을은 람사르습지로 유명한 고창 갯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두어마을 복합센터는 람사르 고창 갯벌센터,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고창 갯벌식물원, 만돌·하전 갯벌체험장에 연접해 있어 갯벌 체험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두어마을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은 2016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6억5000만원(마을 자부담 포함)으로 추진됐다.
유기상 군수는 “두어마을은 갯벌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고요하고 소박한 마을로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휴식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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