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신에서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 그 아찔한 경계에서 1885년 런던으로 전북도민을 초대한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1100회에 달하는 공연을 마치고 누적 관객 120만명을 돌파한 인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2~4일 전주 공연을 올린다.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2시와 7시, 4일 오후 2시 등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대중들에게 ‘지금 이 순간’으로 익숙하게 자리잡은 ‘This is the Moment’를 비롯해 ‘Someone Like You’, ‘Once Upon a Dream’ 등 작품의 내용과 앙상블을 이루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넘버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더불어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을 선보인다.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악의 상징인 하이드 역에는 박은태와 전동석 배우가 출연한다.
지킬을 짝사랑하지만 하이드를 만나며 고통을 겪는 런던 클럽의 무용수 루시 역은 윤공주·아이비·해나 배우가 맡았다.
이밖에도 지킬의 약혼녀 엠마 역의 이정화·민경아 배우, 대버스 경 역의 김봉환 배우, 어터슨 역의 이희정 배우가 이번 무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좌석은 인터파크와 티켓마루에서 할 수 있으며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이다. 문의는 063-27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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