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채소 소비 증가와 외식비 증가, 자동차 보험료·기초화장품 등 인상과 올해 농축산물 중 생강 등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98(2015년=100)로,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5%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생강(140.0), 쌀(5.0), 국산쇠고기(3.7), 갈치(15.7)이 상승했고, 고구마(-15.7), 마늘(-14.7), 상추(-25.8) 등이 크게 하락했다.
무상교복 영향으로 남자·여자학생복(-100%)과 자동차용 LPG(-9.7) 등이 하락하면서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0.6% 각각 하락했으며, 서비스 분야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104.02로, 전월대비 0.9%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04.80으로,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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