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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리는 익산 문화 행사 ‘풍성’

퓨전공연과 클래식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마련

익산시가 막바지 무더위를 시민들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퓨전공연과 클래식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마련했다.

먼저, 오는 16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에스빠냐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스페인 음악과 스페인 단원들이 부르는 한국 민요와 가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익산시립무용단과 (사)한국힙합문화협회의 색다른 콜라보도 볼거리다.

20일 솜리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익산시립예술단 화요예술무대‘멋지다, 맛지다, 걸지다’는 시립무용단과 함께 힙합댄스, 힙합가수들을 주축으로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창출하고 있는 (사)한국힙합문화협회가 출연해 전통춤과 힙합을 다이나믹하게 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국악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콘서트 ‘낙락(樂樂) 오브 재즈 칸타빌레’가 오는 24일 익산예술의전당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아르스오케스트라와 국악창작그룹 소나기프로젝트, 가수 정동하와 안예은이 함께 출연하며 국악과 오케스트라, 재즈와 팝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도 기획됐다.

오는 28일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에서‘악동 삼형제의 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60여 분 동안 쉴새없이 몰아치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막바지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며“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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