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인 조소녀 명창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완산국악제전진흥회에서 ‘제24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을 펼친다.
완산전국국악대제전은 우리 선조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유능한 국악인재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996년 제1회 판소리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제2회부터 판소리와 기악경연대회로 확대, 올해 제24회까지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완산국악제전진흥회는 16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후 전주한벽문화관에서 17일 예선과 18일 본선을 진행한다. 판소리와 기악(관악·현악)부문에서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경연이 마련돼 판소리꾼과 대금·피리·해금·거문고·가야금·아쟁 등 기악연주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립민속국악원,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전주시, 전주시의회, 전북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 ㈔동리문화사업회가 후원했다.
일반부 판소리부문에 국회의장상을, 일반부 기악부문과 고등부 판소리 부문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한다. 판소리 고등부와 일반부에서는 미래가 촉망되는 참가자를 선정, 동리신재효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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