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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계북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계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계북면민의 날은 계북면 체육회·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계북면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장영수 군수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김종문 군의장 및 의원, 박용근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계북면 풍물단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줌바댄스에 이어 당저마을 서아림 학생의 가야금 공연으로 막을 열고 기념식에서 면민의 장 수상자인 공익장 이장우(59), 애향장 최용선(49), 효열장 최찬홍(71)씨에게 각각 기념패를 수여했다.

2부 행사로 마라톤, 협동줄넘기, 토마토 먹고 돌아오기 등 화합 체육행사와 고리걸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가 진행되어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성재 계북면장은 “70돌을 맞은 면민의 날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