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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방송국 생겼다

매주 금~일요일 현장방송으로 여행객들과 소통·추억거리 제공

전주시는 지난 16일 전동성당 맞은편 전주시 현장시청 한옥마을지원과 1층에 마련된 ‘전주한옥마을 방송국’에서 김광수 국회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한옥마을 주민,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국 개국 행사를 가졌다.

전주한옥마을 방송국은 주민과 상인 등이 주축이 된 한옥마을 비빔공동체(이사장 이세중)가 한옥마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민주도로 한옥마을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사·문화자원을 홍보하고, 여행객들의 생생한 의견수렴과 한옥마을에서의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국했다.

개국식에 앞서 여행객과 소통하는 한옥마을 방송이 진행, 여름휴가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방송 말미에는 김 시장이 게스트로 참여, 방송국 개국 축하인사와 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현장방송의 경우 방송국 현장에서 엽서로 여행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진행된다.

시와 한옥마을 비빔공동체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의 특성에 맞춰 유튜브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이세중 한옥마을비빔공동체 이사장은 “주민주도로 한옥마을의 다양한 역사, 문화 이야기를 알릴 수 있는 방송국이 만들어져 기쁘다” 면서 “지금은 출발 단계라 조금 부족하겠지만, 여행객 분들이 한옥마을에 오셔서 사연엽서도 남기시고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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