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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동 공동주택 밀집지역 교통정체 해소된다

시, 내년까지 총 30억원 투입 교차로 신설

전주시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평화동 지시제 인근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차로를 신설한다.

시는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 주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총 사업비 30억여 원을 투입해 모악로 구이방면 교차로 공사를 올 하반기에 시작,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는 최근 5개 공동주택 단지(2282세대)가 추가 형성돼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또 완주군 구이 방면에서 전주시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원당교차로 이후 3.5㎞ 구간동안 접속도로가 없어 차량정체 시 우회가 불가능해 퇴근시간대에는 약 900m의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근에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건설중이다.

인근에 다수의 공동주택이 건설 중에 있어 회전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차로 정체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관할경찰서와의 협의를 거쳐 구이방면에 교차로를 신설하는 개선안을 수립했으며, 현재 사업대상지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의견수렴 중이다.

시는 신설교차로가 설치되면 삼천동 방면 차량들의 우회가 가능해 사거리의 교통지체도가 기존 143초에서 85초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평화동 지시제 앞 교차로 교통정체가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소음 및 먼지 등 불편사항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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