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7일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전북 학생은 총 2169명으로, 조사 참여자의 2.0%를 차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15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415명, 고등학생은 176명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4.7%로 지난해보다 1.0%P가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35.7%), 집단따돌림(23.7%), 신체폭행(9.0%) 순이었으며, 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했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35.3%)과 점심시간(20.0%)에 가장 많이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장소는 교실 안(32.2%), 복도(15.7%) 등 학교 안에서 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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