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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을장마…다음 주 내내 비 소식

2일까지 도내 최대 80mm

전북지역에 정체된 기압전선, 즉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비가 올 전망이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북쪽의 한랭습윤 기단과 남쪽의 고온다습한 기단이 제주 인근에서 만나 정체된 기압전선을 형성하면서 2일까지 전북지역에 최대 80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체전선이 다음 주 내내 한반도에 머무르면서 도내 비 소식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도내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 최고기온은 28도에서 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특히 2일까지 도내 지역별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 당부드린다”며 “또 정체전선의 위치변화와 전선 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의 변동성이 커 수시로 기상예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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