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의 활약에 안방극장이 울고 웃었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부를 때`에서 루카로 열연 중인 송강이 임팩트 장인으로 나섰다. 화사한 비주얼과 수준급 음악 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송강은 최근 극 중 하립(정경호 분)의 친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 중심에 서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1-12회는 송강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빛을 발한 회차였다. 루카(송강 분)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주 수술대에 올랐던 루카는 극적으로 회복하며 원래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과 다름없이 아름답고도 개성 넘치는 피아노 반주로 김이경(이설 분)의 버스킹 무대를 완성해준 그는 그동안 루카 걱정에 가슴 졸였던 주변 인물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놓이게 하기도.
하지만 루카가 이전처럼 티 없이 맑은 모습만 보여준 건 아니었다. 자신을 차갑게 밀어내는 하립에게 서운함을 느낌과 동시에 친형이기에 느껴지는 애틋한 감정이 그를 복잡하게 만든 것이다. 영혼을 회수당한 이후 냉정하게 몬테네그로로 돌아가라 말하는 하립 앞에서 애절하게 매달리는 루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하립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며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루카는 이경을 찾아가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미 한차례 죽을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그였기에 예상치 못한 그의 사고는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내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송강.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면모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송강은 작품 속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아직 그의 남겨진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송강이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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