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8년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2018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632조 4000억 원이고, 승인건수는 전년보다 10.6% 늘어난 119억 500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톡톡 금융상식’에서는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의 일상적인 소비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카드를 잘 활용해 편리하고 알뜰한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스마트한 카드 활용방법에 대해 안내하고자 한다.
우선 온라인 쇼핑 시 APP카드(카드를 모바일 앱 등에 등록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카드)를 이용하면 실물카드와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간편하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APP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APP스토어)에서 해당 카드사의 ‘앱카드’를 검색해 동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등록한다.
한번 카드를 등록하면 PC 및 스마트폰을 통한 온라인 쇼핑 시 비밀번호(또는 지문 등 생체인증)만 입력하면 편리하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쇼핑을 자주하는 소비자는 APP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두 번째로는 카드의 각종 할인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충족여부 확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이용 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에 일정액 이상의 실적(전월 이용실적)이 있어야 하며, 전월실적 충족여부는 카드사에 문의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월실적을 조회하려면 카드사의 어플리케이션 또는 APP카드를 설치하고 ‘마이페이지’, ‘혜택조회’, ‘실적충족현황’ 등의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세 번째로는 자동납부를 등록해 놓으면 각종 생활요금(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료 등)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창구를 방문하거나 자동이체 계좌의 잔고를 확인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를 통해 납부처리가 가능하다.
연체 걱정 없이 카드로 각종 공과금 등을 납부할 수 있으며, 도중에 카드를 교체발급(재발급) 받았다면 반드시 자동납부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또한 자동납부에 사용되는 카드를 교체하거나 재발급 받은 이후 자동납부 신청을 안 할 경우 연체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일시적인 목돈 사용으로 카드사용 한도의 초과가 걱정된다면 카드이용자는 카드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임시한도상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사의 심사절차를 거쳐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한도를 증액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김준형 선임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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