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일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박람회로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지역혁신가들이 모여 지역혁신을 통해 나아지는 주민의 삶 등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교류활동에 초점을 맞춰졌다.
26일 개막세션에서는 ‘대통령의 경제투어로 본 지역혁신’을 주제로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의 기조강연이 진행되고, 27일까지 사회과학 분야 주요 학회들이 마련한 21분과 40개의 세션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국제세션에서는 균형발전위원회가 정책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의 균형발전 정책사례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균형발전위원회를 비롯해 46개 학회와 국책 및 지역 연구기관 등 50여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책박람회도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된다.
균형발전 정책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과학 학회를 중심으로 학계와 연구계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지켜 볼 수 있으며, 지식인들이 한 자리에 함께 모여 균형발전의 담론에 대해 집단지성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정책박람회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중간 점검과 향후과제에 대해 지식인들이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특히 생활 SOC, 지역특화 산업활성화 등 실질적 정책과제에 대한 토론도 많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마을지원·사회적경제·도시재생 등 다양한 부문의 전국적 지역혁신단체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혁신활동가 전국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어울림한마당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지난해 9월 출범해 17개 시도별로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300여명은 전국총회와 함께 ‘포용과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어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현안 해결방안 등을 논의한다.
균형위는 지역 중소도시에서 첫 개최되는 올해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특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정형화된 박람회 틀에서 벗어나 국민들과 폭 넓게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균형발전 대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홈페이지(http://goreion.kr) 또는 순천만 국가정원 홈페이지(http://garden.sc.go.k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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