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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발생, 주말 전북 영향 줄 듯

이번 주말 전북지역이 제17호 태풍‘타파’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이달 초 강한 바람만 동반했던 제13호‘링링’과 달리 지역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호우 대비가 요구된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나는 열대저압부가 20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 17m 이상으로 커지면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지청은 이 태풍이 일본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오전부터 전북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 도내 전 지역에 비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태풍이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도내에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만들어져 북위 30도 이상을 지나야 자세한 경로와 태풍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시로 기상예보를 확인해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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