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하 전북연구원의 연구비중을 전북도청 업무 위주보다 전북을 위한 광의적 연구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국주영은)는 지난 20일 전북도 산하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결과보고를 청취했다.
국주영은 위원장(전주9)은 “전북개발공사는 기업이면서 공사이기 때문에 공익성과 수익성 중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둘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 수익성과 공익성을 조화롭게 유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전주장학숙, 서울장학숙 기관장의 경우 유사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연봉차이가 많이 발생하는데, 비교분석을 통해 연봉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세훈 의원(완주2)도 “서울장학숙과 전주장학숙의 경우 너무 한 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다보면 내부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직원들의 피로도 등 내부만족도가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직원 간 인사교류의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문승우 의원(군산4)은 “경영평가단 구성현황을 보면 특정 대학 교수로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는데, 더욱 공정하고 세밀한 평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도내 대학 교수를 경영평가단에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임 의원(비례)은 “전북연구원의 기관 특성상 외부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들과의 많은 접촉이 필요함에도 연구원 내부에서만 연구가 이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전북도청 업무 위주보다는 전북을 위한 광의적인 연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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