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에는 소수민족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여러 소수민족이 산다. 이곳 포까오 시장에서는 다양한 소수민족들과 그들의 독특한 간식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고기를 얇게 잘라 숙성시킨 베트남식 소시지, 넴추어가 이 시장의 별미다.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포까오 시장을 뒤로하고 마피랭 협곡으로 간다. 베트남의 차마고도라 불리는 해발 1,500m의 마피랭 협곡이 있다. 깎아지른 듯한 산세를 따라 험준한 길이 이어져 있다. 몽족마을이 마피랭 협곡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이리저리로 퍼져있는 바위 틈 사이에서 옥수수를 키운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옥수수를 따보고, 직접 옥수수를 갈아 만든 몽족의 전통 음식 맨맨을 먹으며 가족과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꽌바로 하장성 북부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전설이 전해져 오는 소수민족 마을이다. 이곳에는 전설의 소수민족, 자오참족이 많이 살고 있다. 자오참족만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그것은 바로 성인식으로 자오참족은 남자아이가 10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른다.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뜻으로 아이의 머리에 촛불을 밝히고 아이의 부모는 신에게 술을 바친다. 아이와 마을 사람들은 함께 춤을 추며 성인식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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