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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0.5% 하락

호남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전북지역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유치원 등의 납입금의 하락과 포도, 오이, 상추 등의 출하량 증가, 수입산 돼지고기 출하 등이 소비자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9(2105=100)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0.5% 하락했다.

농축산물은 전월대비 5.9%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6.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월대비 파프리카(77.9%)와 사과(44.2%), 배추(28.2%) 등이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상추(-42.0%)와 무(-42.3%), 파(-37.1%) 등의 농산물이 하락했다.

휘발유(1.7%)와 경유(1.7%), 자동차타이어(3.1%) 등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경우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무상교복(-100.0%)의 영향과 자동차용 LPG(-13.4%), 휘발유(-7.4%), 경유(-4.5%) 등은 전년 동월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 분야는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며, 자동차보험료(4.9%)와 보험서비스료(3.6%), 가방(3.4%) 등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고등학교납입금(-33.3%)과 유치원납입금(7.5%), 포도(-5.8%) 등이 하락했지만, 사과(44.2%)와 무(28.5%), 배추(28.2%), 전기료(19.3%)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낙지(10.3%)와 명태(7.5%), 게(7.5%), 오징어(3.9%)가 올라 전월대비 9.4% 상승했지만, 상추(-42.0%)와 무(-42.0), 파(-37.1%) 등이 떨어지면서 전년 동월대비 11.0% 하락했다.

박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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