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태권도 단체 무덕회(회장 윤덕근)와 김제태권도협회(회장 임진옥)는 지난 1일 김제시청 태권도팀 훈련장을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금일봉 전달식 행사엔 윤덕근 무덕회 회장, 서인오 감독, 문병근 김제시 태권도협회 부회장, 강철호 전무 등이 함께했다.
윤덕근 회장은“전국체전 준비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태권도인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방문했다”며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부상 없이 무사히 선수생활을 마감하길 바란다”라면서 덕담을 건넸다.
한편 김제시태권도협회 관계자는“김제시청 태권도팀을 20여 년 동안 이끌고 있는 서 감독을 덕장으로 평가하데 주저하지 않는다. 낙후된 지방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적으로 전국에 김제시청 이름을 떨치고 있다”면서“밑바탕엔 서 감독 특유의 친화력과 선수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보듬는 지도자의 마음을 선수들이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좋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역시 이러한 서 감독 마음을 읽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통해 끈끈한 결속력으로 뭉쳐 있다는 점이 김제시청 태권도팀의 최고 장점으로 꼽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타 지자체 팀과 훈련 방식과 팀을 꾸려나가는 시스템엔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지도자와 선수는 상하 관계가 아닌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소통할 때 비로소 선수들 마음도 움직인다고 본다. 성적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지만 여자 선수들 특성상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특히 병원까지 동행하면서 챙겨주려는 감독의 마음을 선수들이 알아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지도자는 이러한 모든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안목과 통찰력을 겸비하고 있는 상태여야 선수들 역시도 성적과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감독은 타 팀에서 상위 성적을 냈던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슬럼프에 빠졌을 때 김제시청으로 스카우트해 발굴, 육성하는 데 서 감독 특유의 노하우가 빛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최근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 해인 선수도 서 감독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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